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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의 눈으로 본 2019년
98호 | 2019.12.18

표지이야기

사회주의자의 눈으로 본 2019년

사회주의자의 눈으로 본 2019년 가끔 ‘사회주의’를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해본다. 큰 기대를 한다기보다, 정말 궁금하기 때문이다. 검색 결과는 대부분 보수‧우익이 ‘사회주의’라는 말을 양념처럼 곁들여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다. 물론 문재인이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은 우리도 알고, 문재인 본인도 알 것이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가르는 기준은 ‘성장이냐 분배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이 사회의 자원과 부를 누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다. 진정한 사회주의 대안을 공공연하게 제기하고 논의할 때, 자유주의자들의 한계는 아주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이번 호는 2019년 발행하는 마지막 호다. 지난 한 해를 꼼꼼히 들여다보지는 못했지만, 돌아보면 사회주의 대안이 필요했던 순간들이 곳곳에 있었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지만, 다른 한편으로 2020년에 ‘사회주의’라는 키워드로 다시 뉴스를 검색할 때에는 보수‧우익의 ‘양념’이 아니라 사회주의자들과 노동자민중의 목소리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2020년 1월 1일 자는 휴간하고, 1월 15일 자부터 정상 발행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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