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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21 변혁당 정치캠프

“내 삶을 바꾸는 시간 사회주의 24시”

 

 

정치캠프로 첫발 뗀

사회주의 의제 운동

 

‘지금과는 다른 삶’을 위한

우리의 대안을 현실로!

 

 

허성실┃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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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변혁당 온라인 정치캠프 <내 삶을 바꾸는 시간, 사회주의 24시>가 마무리됐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치캠프는 여성, 교육, 주거, 기후, 일자리, 국제 등 6가지 의제에 관해 사회주의적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정치캠프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었지만, 간단한 참여방식 덕분인지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전 신청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사회주의 의제 운동을 확장하기 위해 변혁당 내 여러 의제운동팀이 발제를 준비하고 발전적인 토론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치캠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는 조금 더 대중적 접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제 운동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사회주의 의제 운동

확장의 기회

 

지난 3년간 변혁당은 여러 의제별로 사회주의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중 앞에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하기 위해 사회주의 의제 운동을 펼쳐왔다. 각 의제운동팀마다 목표로 설정한 수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이번 정치캠프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우리의 사회주의적 대안과 경로를 대중적으로 알리며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것이었다. 이번 정치캠프 세션 제목에서 ‘~로 가는 길’,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처럼 경로에 관한 표현이 많이 등장은 이 때문이다. 우리 내용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토론할 수 있는 정치캠프를 사회주의 의제 운동 확장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

 

6가지 의제별로 다양하게 제출된 발제와 더불어 지정토론자의 토론문, 참가자 질문과 플로어토론 내용은 우리가 의제 운동을 확장해 나감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심도 깊은 토론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채팅창에 직접 의견과 질문을 올리거나 원격으로 발언을 요청하는 여러 참가자 덕분에 캠프가 더 풍부해질 수 있었다.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웨비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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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캠프의 목적과 취지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화면이 제한적이고 음향이 끊기거나 울리면 참가자들에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이 이번 온라인 정치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우려했던 문제 중 하나였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정치캠프에서는 사전 홍보와 당일 방송을 담당하는 ‘매체팀’을 별도로 꾸려 운영했다. 지금까지 당에서 웨비나 방식의 온라인 행사를 자주 기획한 것이 아닌지라, 장비 대여와 화면‧음향 송출에서부터 애를 먹었다. 매체팀은 온라인 정치캠프에 걸맞은 최적의 웨비나를 구현하기 위해 한 달간 여러 장비를 테스트해보며 방식을 안정화해나갔다. 매주 장비를 대여하며 끙끙대던 매체팀이 없었다면, 이번 정치캠프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매체팀의 노력 덕분에 정치캠프 3일간 화면‧음향 송출은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정치캠프에서는 청각장애인 등 강좌 청취가 여의치 않은 참가자를 고려해 실시간 문자 통역도 운영했다.

 

이 밖에도 매체팀은 온라인 정치캠프에 맞게 온라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홈페이지를 정치캠프에 맞게 개편하고, 메인 웹자보와 세션별 웹자보, 의제별 슬로건을 타이포그래피로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야, 너도 사회주의 할 수 있어!’라는 멘트로 광고를 패러디한 메인 홍보 영상은 매체팀 전원이 기획‧출연했다. 촬영 단계에서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 정치캠프에서 매체팀이 내놓은 홍보물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매체팀은 온라인의 한계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소기의 성과는 이룬 것 같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정치캠프 세션 영상은 풀영상과 편집본 모두 8월 중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회주의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정치캠프에서는 앞서 얘기한 6개 의제별 세션 외에도 사회주의 대중화 사업에 관한 당원토론을 진행했다. 역시나 온라인 방식의 기술적 한계는 있었지만, 당 사업과 전망에 관한 당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정치캠프는 우리 당의 대안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사회주의 의제 운동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그렇기에 각 의제운동팀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간 활동을 통해 내용을 축적하고 고민해왔다. 여성팀의 ‘가사‧돌봄 사회화’, 교육팀의 ‘교육 사회화’, 주거팀의 ‘4가지 주거 대안’, 기후팀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기후정의 동맹’, 그리고 ‘국가책임 일자리’와 ‘코로나 이후 세계 노동계급의 대응’까지, 각 주제별로 자발적 참여와 고민으로 채워간 정치캠프였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물론, 정치캠프 이후에도 여전히 의제별 대안을 사회주의 정치와 연결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대안이 설득력 있게 공유되고 사회주의가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설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작업이 곧 의제 운동의 확대다. 그렇기에 정치캠프는 끝이 아닌 첫발 떼기다. 이번 변혁당 정치캠프에 참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후 진행될 사회주의 의제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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