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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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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호 사회변혁노동자당 2021.06.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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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부재’

 

 

최인기┃서울

 

 

 

아직도 공중전화기를 쓰십니까?

‘이게 꼭 필요하냐’고 하면, 참 무례한 질문입니다.

 

기억하는지요

한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담벼락에 걸려있던 주황색 전화기 말입니다.

길게 줄지어 서서 기다리던 역 근처의 전화박스는 어떻고요

 

누구나 손에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그 방식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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